KT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KAIST)와 함께 인공지능(AI)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KT는 14일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카이스트 행정본관 제2회의실에서 카이스트와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인공지능 개발에 협력하기위한 킥오프(출범)행사를 열었다.
▲ KT는 14일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카이스트 행정본관 제2회의실에서 카이스트와 인공지능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후 킥오프(출범)행사를 열었다. < KT > |
KT는 카이스트와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 및 인간중심의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또 카이스트-KT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운영인프라를 구축하고 카이스트에 KT 채용연계형 인공지능 석사과정도 개설한다.
KT는 사람처럼 판단하고 추론하는 지능화된 기술, 인공지능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기술, 가상세계 등 새로운 창작경험을 위한 기술,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술 분야에서 7가지 과제를 선정해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한다.
KT는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KT대덕 2연구센터에 1920㎡ 규모의 카이스트-KT 공동연구센터도 조성하고 최고수준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지원해 초거대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그래픽처리장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데이터분석 및 모델발굴에 필수적 인프라다.
또 KT는 인공지능 인재육성을 위해 카이스트와 협력한다.
2022년 9월부터 KT 채용연계형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개설해 음성, 대화, 영상, 정형데이터 등을 인식·합성·추론하는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한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보유한 카이스트와 함께 연구개발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객의 삶의 변화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선도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