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선박용 방청도료 등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부여하는 공식인증을 받았다.
KCC는 선박용 에폭시 방청도료 EH2350시리즈와 방오도료 이지스 시리즈,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 KCC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제품 사진. < KCC > |
방청도료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은 올해까지 13년 연속, 방오도료는 11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상품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KCC의 선박용 에폭시 방청도료 EH2350 시리즈는 부식이 쉬운 해양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에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방오도료 이지스 시리즈는 오염방지 기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한다. 선박의 운항 효율도 증가시켜 연료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차단기에 사용되는 소재로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 제품들이 2009년부터 꾸준히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세계 정상급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KCC는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