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1089억 원 규모의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한양은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단지 투시도. <한양> |
한양은 이번 계약으로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최고 높이 48층 규모로 공동주택 268가구와 오피스텔 126호실 등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를 짓는다.
한양은 2022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금액은 약 1089억 원이다.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단지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KTX 전주역이 있고 동부대로, 과학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남쪽은 중심 상업지와 인접해 있고 반경 약 500미터 안에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한양은 앞서 7월 아파트 브랜드인 수자인을 리뉴얼한 뒤 연달아 수주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양은 10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세권 청년주택 신축사업을 따낸 데 이어 대전 대덕구 읍내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경기 수원 조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강북구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 영종 공동주택사업 등을 수주했다.
한양 관계자는 “앞으로 역세권청년주택, 가로정비사업 등 주택사업 수주채널을 넓혀가고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비주거부문 진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