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1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2021 협력사 혁신활동 보고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환 대화항공 상무, 김경환 대화항공 대표, 정해영 포렉스 대표, 안현호 사장, 황태부 디엔엠항공 대표, 정재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이준호 포렉스 실장, 김동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차장. <한국항공우주산업>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업체 지원을 확대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는 1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생산혁신 붐 조성을 위한 '2021 협력사 혁신활동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혁신활동 보고회는 코로나19에 따른 물량 공백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혁신 활동에 참여한 협력업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았다.
올해 금상은 보잉 B767 구조물 제작시 1만여 개의 가공작업을 반자동화해 약 20억 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양산 체계를 구축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돌아갔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우수업체 6곳은 포상금을 받았다.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정개선과 혁신활동에 매진해 준 협력사 대표들께 감사하다”며 “미래 물량 창출을 위한 마케팅과 완제기 수출을 강화하고 있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년 동안 중소협력업체와 협력해 현재 300여 건의 혁신과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협력업체 혁신과제를 통해 약 175억 원 규모의 원가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내년부터 혁신제안의 등급을 매겨 등급에 따라 성과금을 지급하는 ‘협력사 상생제안제도’도 추진해 협력사에 혁신문화 정착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