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DB손해보험 백내장 과잉진료 근절 나서, 43개 병원 보건소 신고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12-13 14:1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B손해보험이 백내장 과잉시술 및 허위·과장광고 근절을 위해 팔걷고 나섰다.

DB손해보험은 백내장 불법 의료광고를 통해 무분별한 백내장 다초점 렌즈 삽입술을 시행하는 43개 병원을 보건소에 신고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DB손해보험 백내장 과잉진료 근절 나서, 43개 병원 보건소 신고
▲ DB손해보험 로고.

최근 보험설계사가 브로커로 개입해 실손보험 가입환자 수술을 유도하고 리베이트를 받는 경우까지 등장하면서 사실상 백내장 수술은 보험사기에 가장 취약한 수술로 자리잡고 있다.

일부 병원들의 허위 과장광고 등 불법적 환자 유인활동으로 인해 백내장 수술로 청구되는 실손보험금이 해마다 증가돼 2021년 처음으로 업계에서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년 전 보험금이 779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비교하면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DB손해보험은 최근 백내장 청구가 많은 병원 50개소를 대상으로 치료경험담, 시술행위 노출 및 제3자 유인 등의 불법의료광고 여부를 집중확인했다.

그 결과 43개 병원이 의료법 위반소지가 있는 허위·과장 등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보건소로 신고했다. 

이에 보건소 측은 불법광고 삭제 등 행정조치를 취했으며 추가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소비자들이 불법광고에 현혹돼 보험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