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연말연시를 맞아 13일부터 2022년 1월12일까지 연말연시를 맞아 청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수어'를 나타낸 '수어 기브티콘'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농인과 청각장애인 후원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카카오> |
카카오가 연말연시를 맞아 청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수어'를 나타낸 기부형 이모티콘 상품을 내놨다.
카카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수어 기브티콘'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판매된 수어 기브티콘 당 1천 원씩을 농인과 청각장애인 후원금에 적립하기로 했다.
기부금 사용처는 청각장애학생 수어 역사교육, 농인 아티스트의 수어콘텐츠 제작지원, 청각장애인의 인공와우 및 보청기 지원, 농인 자녀 멘토링사업 등이다.
이번에 소개된 수어 기브티콘은 카카오의 이모티콘 작가 16명과 농인 문화예술 기획사 '핸드스피크'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핸드스피크는 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소속 농인 아티스트들이 이모티콘 기획부터 참여해 청각장애인 가독성을 높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수어 기브티콘은 이모티콘 10주년에 선보이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카카오가 준비한 수어 기브티콘으로 이용자들이 기부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따듯한 연말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