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높아져, "새 고객사 잡아 패널 공급 안정화"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2-13 07:5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형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패널을 공급하게 되면 판매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높아져, "새 고객사 잡아 패널 공급 안정화"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진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TV용 화이트올레드(WOLED)패널과 LCD(액정표시장치)패널을 모두 공급한다는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보도들을 종합해보면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삼성전자에 TV용 화이트올레드패널을 200만 대 분량, LCD패널을 400만~500만 대 분량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TV용 디스플레이패널은 원자재 성격이 강해 시장 가격의 변동성도 크다. 때문에 LG디스플레이와 같은 디스플레이패널 제조사들은 분기마다 혹은 해마다 실적 변동폭이 크다.

삼성전자는 패널 물량을 대규모로 주문할 수 있는 글로벌 1위 TV회사인 만큼 LG디스플레이가 앞으로 패널 공급물량의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신규 고객사 확보로 패널 공급물량의 안정성을 갖추게 된 만큼 앞으로 실적은 패널가격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며 “최근 TV용 LCD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둔화하고 있는 만큼 내년 2분기 안에 패널가격 반등을 기대한다”고 파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7435억 원, 영업이익 1조913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22.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