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 협력사 공급망도 관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2-12 12:5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204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협력사 등 공급망의 탄소 배출량도 적극 관리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모든 공급망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65%, 2045년까지 100%로 끌어올리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 협력사 공급망도 관리
▲ 현대모비스 로고.

이번 목표에는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세부과제로 △에너지 전환 및 효율화를 통한 사업장 탄소 감축 △협력사와 함께하는 체계적 공급망 관리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탄소저감 제품 확대 △녹색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운영이 추진된다.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도 가입했다.

SBTi는 파리 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데 현대모비스는 SBTi로부터 2년 안에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받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슬로바키아사업장을 시작으로 한국 사업장 내 주차장과 유휴부지, 공장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모든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관리도 추진한다.

공급망 단계에서부터 저탄소 원료 구매를 확대하고 제품 생산에 친환경 공법과 소재를 적용하는 방침도 세워져 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 부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모든 밸류체인에서 실질적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