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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음식물쓰레기로 수소 만든다, 정재훈 수소벨트 구상 탄력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12-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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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전주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수소융복합사업을 확장하는 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 사장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수소융복합사업 등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수원 음식물쓰레기로 수소 만든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07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재훈</a> 수소벨트 구상 탄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12일 한수원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수원과 전주시, 한국환경공단, 태영건설 등은 내년 초 전주 수소융복합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전주 수소융복합사업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활용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정 사장은 전주 수소융복합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수소융복합사업을 확장하는 데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11월 말 회의를 열고 전주 바이오가스 수소융복합 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를 승인했다.

한수원이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수소에너지 생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전주시, 한국환경공단, 태영건설과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융복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22년까지 전주에 40MW 규모의 수소융복합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전주시가 부지 및 사업인허가 행정절차, 환경공단은 바이오가스 생산기술 지원, 태영건설은 바이오가스 공급을 맡는다.

정 사장은 에너지전환 시대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한수원을 종합에너지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약 20조 원을 투자해 현재 960MW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8.4G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수소경제에 주목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산업 모든 주기와 관련된 수소융복합사업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정 사장은 올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신사업처를 확대·개편해 신사업본부를 설치하고 산하 부서로 수소융복합처와 해외사업처를 신설했다.

수소융복합처는 기존 신사업처가 맡아왔던 수소사업과 연구개발을 전담할 뿐만 아니라 신재생사업처에서 담당하던 연료전지사업도 넘겨받았다.

한수원은 조직의 기능재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신사업 조직을 대폭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서부권의 인천·파주·화성·전주, 남부권의 창원, 동부권의 강릉·포항·경주·부산에서 수소융복합사업을 전개해 U자형 수소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세워뒀다.

올해는 강원 삼척시, 경기 파주시, 경남 창원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수소융복합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에 적극 나섰다.

또 SK건설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두산중공업 등과 수소융복합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정 사장은 올해 7월 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에서 “세계 각국은 수소사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며 “한수원은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경험과 다양한 융복합사업모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뉴딜 정책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나가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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