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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직무 긍정평가 38% 유지, 호남과 40대에서 긍정평가 우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12-10 12: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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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직무 긍정평가 38% 유지, 호남과 40대에서 긍정평가 우세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38%로 지난 주와 동일하게 나왔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2월 2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0일 밝혔다.

12월 1주차와 같은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2월 1주차와 같은 55%로 조사됐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3주째 55%를 이어가고 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7%포인트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무응답'은 5%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64%, 부정 27%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광주·전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73%로 가장 높았다. 그 밖에 강원도와 제주도는 응답자가 50명 미만이라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평가를 내렸으며 무당층에서도 부정평가가 53%로 앞섰다.

문 대통령에 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3%), '외교·국제관계'(19%)를 꼽은 비율이 많았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5%) '복지 확대'(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정책'이 34%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3%), '코로나19 대처 미흡'(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4%) '북한 관계'(3%)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3%로 12월 1주차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한 36%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2월 7~9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39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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