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내려,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조기긴축 우려 커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12-10 08:2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조기 긴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내려,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조기긴축 우려 커져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0.00%) 내린 3만5754.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76포인트(0.72%) 낮아진 4667.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9.62포인트(1.71%) 떨어진 1만5517.37에 장을 끝냈다.

키움증권은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정책 일정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주간 실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달보다 올랐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조기 긴축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7% 오르고 2020년 11월과 비교해 6.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치가 6.7%로 나온다면 이는 1982년 6월 뒤 최고 상승률이다. 

9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8만4천 명으로 전주보다 4만3천 명 줄었다. 이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에 최근 일부 제품의 가격 하락세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물가 인상 우려를 사전에 누그러뜨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백악관 성명에서 “내일 우리는 전문가들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물가 보고서를 받게 된다”며 “내일 나올 보고서를 위해 자료가 수집된 뒤 에너지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