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내년 정규직 신규채용 7년 만에 재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2-09 16:0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7년 만에 정규직 신규채용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울산시,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연합회와 ‘K-조선 재도약, 조선업 일자리 상생협약’을 맺는다고 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내년 정규직 신규채용 7년 만에 재개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다음날 상생협약식에 참여할 것으로 예정됐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조선업 일자리 확대를 위해 내년 정규직 신규채용과 협력사 근로자의 직영 전환을 재개한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는 것은 2015년 뒤 7년 만이다.

또 두 회사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상생발전기금 등을 확대한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및 사내협력사연합회는 협력사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임금 인상을 추진하고 학자금대출, 주택마련대출 등의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고용부와 울산시, 울산 동구는 조선업 기술연수생에게 지원하는 훈련장려금 및 청년채용장려금 규모를 키우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조선업 신규취업자가 2년 동안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적립 프로그램인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취업자 정착을 위한 ‘쳥년가구 주거비 지원사업’ 등이 시행된다.

고용부는 이번 상생협약을 계기로 국가기간산업이자 주요 수출산업인 조선업의 일자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주요 기업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안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정규직 신규채용을 재개하는 일은 지역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고무적”이라며 “다른 조선업계 주요 기업들도 신규채용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