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조선은 8일 부산 영도에서 남성해운으로부터 수주한 친환경 1천TEU급 피더컨테이너선 2척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대선조선> |
대선조선이 친환경 피더컨테이너선 2척의 이름을 붙이는 행사를 열었다.
대선조선은 8일 부산 영도에서 남성해운으로부터 수주한 친환경 1천TEU급 피더컨테이너선 2척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배 이름은 각각 스타체이서(STAR CHASER)와 스타레인저(STAR RANGER)로 지어졌다.
이날 명명식에는 김영치 남성해운 회장과 김용규 남성해운 대표이사, 정순영 한국수출입은행 해양금융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선조선은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를 스타체이서와 스타레인저 선박에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선박은 기존 선박들과 비교해 에너지효율을 40% 개선해 2030년 발효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선박보다 복원능력을 향상시켜 적재할 수 있는 컨테이너의 수를 35개 이상 늘렸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대선조선은 앞으로도 중형선박에 적합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