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가스 미국 청록수소 생산기업 씨제로에 투자 결정, "수소사업 선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2-08 10:5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가스 미국 청록수소 생산기업 씨제로에 투자 결정, "수소사업 선도"
▲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잭 존스 씨제로 CEO가 8일 오전 SK가스 판교사옥에서 화상으로 열린 투자계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가스 >
SK가스가 미국 친환경수소 생산기업에 투자한다.

SK가스는 청록수소 제조 원천기술인 천연가스 열분해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씨제로(C-Zero)와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 투자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청록수소는 메탄(CH4)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고온 반응기에 주입해 수소(H2)와 고체탄소(C)로 분해하는 방식을 통해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그레이수소와 블루수소는 1kg을 생산하는 데 각각 10kg과 4~5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만 청록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청록수소는 생산과정에 음식물 쓰레기, 하수 및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한 재생 천연가스를 활용하면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음(마이너스)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SK가스는 2025년까지 울산 수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수소 관련 가스터빈 발전사업, 수소충전소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모두 2조2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이번 씨제로와 협업을 시작으로 수소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적극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수소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그린피스 한국 탈석탄동맹 가입 결정에 찬사, "가스발전도 함께 퇴출해야"
트럼프 '반도체 관세' 기약 없이 미뤄져, 중국 희토류 통제와 물가 상승 우려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미디어토마토]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놓고 '선택적 반발' 48% VS '정당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