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빙그레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요제품 가격인상으로 4분기 매출 늘어"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12-08 08:4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빙그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냉장류 제품 가격인상 효과로 4분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가격인상 효과에 힘입어 코로나19에 따른 원가부담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빙그레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요제품 가격인상으로  4분기 매출 늘어"
▲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 사장.

김태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빙그레 목표주가를 6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빙그레 주가는 7일 5만3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11월부터 유음료 등 냉장류 주요제품의 가격인상이 반영돼 4분기 매출이 개선될 것이다"며 "2분기와 3분기 발효유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각각 40%, 20% 늘었는데 4분기에 단백질 음료(프로틴 드링크) 판매 호조세에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빙그레는 4분기 냉장류 매출 22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4분기보다 3.4% 늘어나는 것이다.

빙그레는 11월부터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 오리지널 등 주요제품의 가격을 6~7% 인상했다. 

김 연구원은 "세계적 코로나19 재확산세로 당분간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제품 가격인상 효과가 내년에 온전히 반영됨에 따라 원가 부담이 상당부분 상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빙그레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2570억 원, 영업이익 4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38.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10월1일까지 하반기 신입공채 서류접수, 세자릿수 인력 채용
비트코인 시세에 '김치 프리미엄' 힘 잃어, 소액 투자자 수요 위축 뚜렷해져
뉴럴링크 서동진 "일반인도 3~4년 내 '뇌 인터페이스 이식' 고민할 것"
엑손모빌 전기차 시장에서 기회 본다, SK온 LG엔솔에 배터리 소재 공급 추진
SK 최태원 동거인 악성루머 올린 유튜버 고소, 경찰 명예훼손 수사 중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 '게임체인저' 평가, 모간스탠리 "에어백처럼 모든 차에 필수"
대한상의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주가부양 효과 상실에 부작용 커"
2020~2025년 담합 매출액 81조에 과징금 2조뿐, 민주당 허영 "담합은 남는 장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매수 '눈속임'인가, 블룸버그 "헐값 매도 전례 많아"
유럽연합 '2035 감축목표' 제출기한 못 맞춰, 회원국 간 합의 난항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