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약 2종 기술수출한 한미약품, 스펙트럼에서 기술료 매년 5천억 받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2-07 11:3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약 2종 기술수출한 한미약품, 스펙트럼에서 기술료 매년 5천억 받아
▲ 스펙트럼이 한미약품과 맺은 기술수출 계약. 롤론티스(위)와 포지오티닙에 관해 매출에 따른 기술료 및 로열티를 지급하는 내용이 들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스펙트럼> 
한미약품과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미국 스펙트럼이 향후 신약 상용화에 들어갈 경우 한미약품이 매해 최대 수천억 원에 이르는 기술료(마일스톤)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스펙트럼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과 맺은 기술수출 계약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현재 스펙트럼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등 한미약품의 신약 2종에 관해 글로벌 개발 및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스펙트럼은 먼저 롤론티스가 판매 승인되면 한미약품에 기술료 1천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그리고 롤론티스로 발생하는 연간 순매출을 기준으로 매해 최대 1억2천만 달러에 이르는 매출 기술료를 지급한다.

스펙트럼은 “롤론티스의 연간 순매출에 관해 10% 초중반대 단계별 로열티를 지불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지오티닙은 계약 규모가 더 크다.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의 판매 승인 등 규제 절차에 따라 한미약품에 기술료 33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향후 포지오티닙으로 발생하는 순매출에 따라 연간 매출 기술료로 최대 3억2500만 달러, 로열티 10% 초중반대를 지급한다.

한미약품은 향후 롤론티스와 포니오티닙이 상용화하면 스펙트럼으로부터 매출 기술료로만 매해 4억4500만 달러(약 5260억 원)를 거둘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다만 전체 계약 규모와 기술수출 계약기간은 명시되지 않았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이 이르면 내년부터 해외에서 상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롤론티스는 11월 국내에 출시된 데 이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생산시설 실사 등 시판허가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에 관해서도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에 시판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한미약품은 앞서 2012년 스펙트럼과 롤론티스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에는 포지오티닙을 기술수출했다.

한미약품은 양사 합의에 따라 기술수출 전체 계약금액과 수취금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