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증시에서 반기문 테마주도 들썩들썩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4-15 15:17: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반기문 테마주가 다시 한번 요동쳤다. 총선 이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도전 가능성이 재점화했기 때문이다.

반기문 테마주의 대표주자인 보성파워텍 주가는 15일 전일 대비 1.70% 오른 7190원으로 장을 마쳤다. 보성파워텍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44.67%나 올랐다.

  증시에서 반기문 테마주도 들썩들썩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호 보성파워텍 부회장은 반기문 총장의 동생이다. 이 때문에 보성파워텍은 과거 반 총장이 주목받을 때마다 주가가 급등했다.

성문전자 주가도 이날 5.63% 올랐다. 성문전자 주가는 최근 4거래일 가운데 3거래일 상승해 22.33% 올랐다. 성문전자는 신준섭 성문전자 전무가 반 총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다.

반기문 테마주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전날 크게 올랐다가 내림세로 돌아선 경우도 있다.

씨씨에스 주가는 14일 17.10% 오르는 등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으나 15일 5.20% 하락했다. 일야 주가도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을 마치고 15일 4.21% 하락했다. 한창 주가는 14일 9.95% 올랐다가 15일 3.18% 떨어졌다.

반기문 테마주로 묶이고 있는 회사들을 따져보면 반 총장과 연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 총장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 해도 반 총장의 정치 입문 자체가 아직 불확실한 만큼 실체가 없는 테마주에 얽매여서는 안된다는 주문도 제기된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치인 테마주는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투기세력이 주가를 주도한다”며 “섣불리 투자에 나섰다가 손해만 입기 십상”이라고 경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