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2년 1분기에 철강과 비철 가격의 상승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제철 목표주가 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현대제철 주가는 4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에는 중국 철강가격과 비철가격 하락에 업종 주가가 부진했다"며 "2022년에는 1분기 안에 철강과 비철 가격이 상승하며 업종이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산 수입재 감소로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2022년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파트 분양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특수강사업도 2021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해 2022년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에 자동차강판 가격이 인상된 것도 실적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2021년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자동차강판 가격이 인상됐다"며 "2022년에 강점탄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차강판 가격이 동결한다면 마진개선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9900억 원, 영업이익 2조53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336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