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홍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6일 농촌진흥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내년 개청 60주년을 맞는 농촌진흥청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디지털농업 등 농업기술 혁신을 이끌면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탄소중립 등 산적한 현안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 나가자"고 말했다.
▲ 농촌진흥청 로고.
그는 이어 "농촌진흥청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농촌진흥공직자들도 스스로 변화하고 연구자는 국제적인 기술 동향과 흐름에 민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 청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베이징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단국대 도시및지역계획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92년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첫 발을 들인 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관, 식품산업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농업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