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리츠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 소폭 내렸다.
3일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주가는 시초가보다 1.51%(80원) 낮아진 52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모가 5천 원보다는 4.6% 높은 수준이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6.2% 오른 5310원으로 결정됐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19.5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국내 상장리츠 수요예측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753.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국내 리츠 공모청약 최고 경쟁률 기록을 새로 썼다. 청약 증거금은 약 11조3160억 원이 모였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과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 내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상장리츠다. 기초자산으로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에도 해외 신규자산의 지속적 편입을 추진한다.
10년 동안 연 6%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