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대기업 총수일가 미등기임원 재직 176건, 공정위 "이익 보고 책임 회피"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2-02 22:0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기업집단의 총수일가가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경우가 17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국내 62곳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2218개(상장사 274개) 회사 현황을 분석한 ‘2021년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을 발표했다.
 
대기업 총수일가 미등기임원 재직 176건, 공정위 "이익 보고 책임 회피"
▲ 공정거래위원회 로고.

조사는 2020년 5월1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총수일가의 미등기임원 재직현황이 새롭게 포함됐다.

총수가 있는 54곳 기업집단의 2100개 계열사 가운데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한 경우는 모두 176건이었다.

이 가운데 96건(54.5%)이 일감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 대상이거나 사익편취 규제 사각지대인 회사에 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본인은 1인당 평균 2.6개 회사의 미등기임원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흥건설은 총수와 총수 2세가 각각 11개 계열사에 미등기임원으로 겸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6개), CJ(5개), 하이트진로(5개) 등 기업집단에서도 총수 1명이 5개 이상의 계열사에 재직했다.

성경제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총수일가가 지분율이 높은 회사에 재직하면서 권한과 이에 따른 이익은 향유하면서도 여기에 수반되는 책임은 회피하려는 사실을 단적으로 나타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