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근로 데이터를 활용해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금융상품 ‘신한 급여선지급 대출'을 출시한다고 12월2일 밝혔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비정규직과 프리랜서 대상 대출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근로 데이터를 활용해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금융상품 ‘신한 급여선지급 대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플랫폼 발전과 개인 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특정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본인의 역량에 맞게 일하는 근로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다양한 근로 형태의 금융 소비자를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 급여선지급 대출은 급여업무 자동화 서비스 플랫폼 뉴플로이의 급여 정산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200만 원 한도에서 월 급여액의 70%, 주급·일급의 60%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개월이며 고객의 급여일에 급여가 입금되면 대출금은 자동으로 상환된다.
퇴사 및 급여 입금 지연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급여일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대출 잔액을 3개월 원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상환할 수도 있다.
대출은 신한쏠(SOL)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50만 원 이상 소득이 입금되거나 신한카드를 3개월 동안 50만 원 이상 사용할 때, 예적금 및 청약상품 등 적립식 상품을 30만 원 이상 거래할 때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기·비정규직 고객이 긴급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출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더 새로운 금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