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2월 경제전망. <기획재정부>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올려 잡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1일 발표한 12월 경제전망을 보면 2022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9%에서 3.0%로 0.1%포인트 높였다.
미국(6.0%→5.6%)이나 중국(8.5%→8.1%), 일본(2.5%→1.8%) 등 주요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한국이 선방한 셈이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는 9월 중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린 데 이어 두 차례 연속으로 상향 조정한 셈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와 고용 회복세가 확대되고 대외수요 증가 및 정부지원 등으로 수출과 투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대로 4.0%를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신속한 백신접종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 수출·투자 호조세, 정책효과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제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한국경제가 2023년까지 주요 20개국 선진국 가운데 실질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가장 빠른 성장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