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세계 수소차시장 1위 유지, 2위 토요타와 격차 더 벌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2-01 17:4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세계 수소차시장 1위 유지, 2위 토요타와 격차 더 벌려
▲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대수.
현대자동차가 세계 수소전기차시장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소연료전지차를 7900대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92.4%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초 상품성을 개선한 2021년형 넥쏘를 출시해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위는 토요타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5500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508.4% 증가했다.

혼다는 200대가량 판매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0월까지 전체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1만4700대로 1년 전보다 92.4% 증가했다.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54%로 나타났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는 19.9%포인트 축소됐지만 여전히 절반이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토요타가 미라이 2세대 신모델을 출시해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수소연료전지차시장 판매량 증가세를 주도했다”며 “하지만 토요타가 신모델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4월부터 현대차에 다시 1위를 내준 이후 현대차와 누적 판매량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현대차가 52.2%, 토요타가 39.2%로 두 회사의 점유율 차이는 13%포인트였지만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두 회사 점유율 차이는 16.5%포인트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혼다의 점유율은 더욱 줄어들면서 세계 수소연료전지차시장에서 현대차와 토요타의 양강체제가 지속되고 있다.

SNE 리서치는 “혼다는 시장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증가율에 그쳐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현대차와 토요타의 압도적 양강구도 속에서 혼다의 시장 입지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