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2018년 수주했던 카자흐스탄 지하철 전동차 추가 납품을 안정적으로 마쳤다.
현대로템은 11월3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 차량기지에서 쿠사이노프 세릭 알마티 부시장, 텔리바예프 사근득 알마티 메트로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동차 납품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 현대로템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납품한 전동차. |
현대로템은 2008년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전동차를 수주하면서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알마티 메트로 1호선은 카자흐스탄 최초의 지하철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현대로템은 이후 2011년 국내기술로 개발한 신호시스템을 처음으로 카자흐스탄에 수출했고 성공적 운영에 힘입어 2018년 알마티 1호선 연장노선 차량까지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카자흐스탄에서 거둔 성공적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2, 3호선까지 계획돼 있는 알마티 메트로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알마티 메트로 1호선사업의 성공적 실적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추가 사업 및 주변지역 국가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