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전달하는 특허기술의 효과를 국내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HK이노엔은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와 진행한 공동연구 진행 결과를 앞서 13일 열린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와 대한피부과의사회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HK이노엔은 4주 동안 128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영양과 수분을 피부에 전달하는 특허기술인 ‘더마인셀로지’의 피부개선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은 더마인셀로지 기술을 2020년 7월 선보인 더마화장품 브랜드 클레더마에 적용했다. 더마화장품이란 일반화장품과 의약품을 혼합한 기능성화장품을 말한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상임이사 16명이 참여했다. 모두 16개의 대학병원에서 128명의 경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태영 을지병원 교수는 발표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와 함께 건조증 및 피부장벽이 손상된 환자들에게 클레더마의 특허기술 더마인셀로지의 효과와 안전성이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며 “환자 피부의 수분손실뿐만 아니라 가려움증의 감소가 확인된 것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더마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전문가들과의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