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진한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오른쪽)과 이지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디지털조선소로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조선소로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IT 솔루션과 기술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부터 ‘스마트 SHI(Smart Samsung Heavy Industries)’로 이름 붙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설계·구매·생산 등 조선소 모든 영역에 걸쳐 디지털기술을 활용하는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조선소 안에 초고속 무선망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했으며 사물인터넷, 데이터 자동화기술 등을 활용한 생산체계 지능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여기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기술, 인공지능, 협업솔루션 등을 활용해 각 부문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와 정보를 디지털 가상공간에 모아 강력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배진한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CFO)는 “조선소의 모든 정보를 첨단 IT기술로 처리하는 디지털혁신이 궁극적 목표다”며 “디지털혁신은 삼성중공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할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