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 아니라 죽비이자 회초리"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1-28 16:4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 아니라 죽비이자 회초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2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호남에서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3박4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 중이다.

이 후보는 2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재명의 민주당에서는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할 것”이라며 “그런 생각을 끊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이고 회초리”라며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리 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놓고는 그를 새롭게 태어나게 한 사건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저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때문에 인생을 바꿨고 사회적으로 완전히 다시 태어났다”며 “개인 영달을 꿈꾸던 청년에서 공적 의무를 다하는 공적 인물로 다시 태어났고 그래서 광주는 저에게 사회적 어머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정부가 민생정책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고 보고 민생에 집중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 후보는 “철저하게 민생중심 정당으로 거듭나야 했는데 부족했다”며 “무엇보다도 부동산투기를 막지 못하고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절한 자기반성이 혁신의 출발”이라며 “저부터 더 달라지고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청년층을 향해서는 “2030세대들에게 혹독한 세상을 물려줘 대단히 죄송하고 미안하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하고 공정성을 회복해 다시 청년들에게 기회를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