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7, 미국에서 갤럭시S6 판매량 훌쩍 넘겨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4-12 18:0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이 출시 첫달 판매량에서 전작인 갤럭시S6를 훌쩍 넘어서며 선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2일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등 갤럭시S7시리즈의 전 세계 첫달 판매량이 갤럭시S6시리즈보다 25%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7, 미국에서 갤럭시S6 판매량 훌쩍 넘겨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갤럭시S6시리즈의 첫달 실적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갤럭시S7시리즈의 출하량은 1천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 아이폰6S의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의 출시를 3월로 앞당긴 전략이 주효했다”며 “특히 고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에서 선전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 갤럭시S6시리즈와의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미국에서 30%, 서유럽에서 20%, 중국에서 10%씩 각각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7이 미국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에서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의 부진한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S7의 판매에 공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는 4월까지 갤럭시S7시리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삼성전자의 48인치 스마트TV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S7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같은 제품을 하나 더 주는 ‘원플러스원’ 프로모션도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최근 3년 동안 발표한 전략 스마트폰 가운데 갤럭시S7이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양호한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