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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이전상장과 기술수출로 자금 확보, 이병화 희귀유전병 신약개발로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  2021-11-26 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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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화 툴젠 각자대표이사가 코스닥 이전상장과 항암치료제 기술수출로 확보하게 될 자금을 유전자가위기술로 만든 희귀유전병 신약 개발에 투자한다.

26일 툴젠에 따르면 12월 안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삼았다.
 
▲ 이병화 툴젠 각자대표이사.

툴젠은 유전자가위기술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의 국내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으로 현재 코넥스에 상장돼 있다.

유전자가위는 세포 안에 존재하는 질병 원인의 유전자(DNA) 가운데 원하는 부분만 자르고 세포 내 유전체의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편집, 교정하는 최첨단기술이다.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암, 혈우병 등 근본적 치료방법이 없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8월 생물학연구정보센터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유전자가위기술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의 기술가치가 높아져 2028년에는 74억 달러(8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현재 크리스퍼-카스9 기술을 통해 만든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 후보물질 TGT-001과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TG-wAMD, B형 혈우병 치료제 후보물질 TG-LBP 등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 후보물질 TGT-0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시험 승인을 받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점진적 손상 때문에 팔과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보행장애가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의약품은 없다.

이 대표는 코스닥 이전상장과 항암치료제 기술수출에 따른 마일스톤(기술수출수수료)으로 모은 자금을 신약개발에 투입할 방침을 세웠다.

툴젠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30일 최종공모가를 확정한다. 12월 초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툴젠은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확보하게 될 약 1천억 원 규모의 자금 가운데 530억 원은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 비용으로, 210억 원은 유전자가위기술의 특허 확보 관련 법무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와 함께 툴젠은 크리스퍼-카스9기술의 마일스톤(기술수출수수료)도 곧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툴젠이 호주 제약회사 CARTherics에 기술수출한 유전자가위기술로 만든 난소암 CAR-T치료제 후보물질이 2022년 미국 임상1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마일스톤 1500억 원 가운데 일부를 수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난소암 CAR-T치료제 후보물질 미국 임상에 진입하게 되면 툴젠의 유전자가위기술과 신약 후보물질들이 글로벌 제약회사로부터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대표는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기반 플랫폼사업 및 유전자·세포치료제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유전자가위기술 특허 경쟁력과 수익화 사업을 강화하고 각 신약 후보물질 임상개발을 가속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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