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해외언론 "올레드 구동칩 내년에도 공급부족, 삼성디스플레이 타격 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1-26 10:5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소형 올레드패널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공급부족 사태가 내년부터 본격화되며 삼성디스플레이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해외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5일 부품업체들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내년에 올레드패널 구동칩 공급 축소에 따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올레드 구동칩 내년에도 공급부족, 삼성디스플레이 타격 커"
▲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올레드패널.

세계적으로 발생한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가 올레드패널 구동칩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레드 구동칩은 스마트폰 등에 올레드패널을 적용할 때 함께 탑재되는 필수부품이다.

공급부족 사태가 벌어지면 스마트폰 생산 축소와 중소형 올레드패널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세계 중소형 올레드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구동칩 공급부족 사태에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고객사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 실적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샘모바일은 내년 올레드패널 구동칩 수요가 7억1천만 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반면 공급은 6억5천만 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샘모바일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내년에 생산물량을 예정보다 더 축소한다면 올레드 구동칩 공급과 수요에 균형을 맞추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