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데이터 제공 전문기업 쿠콘이 대출정보 연계서비스 범위를 제3금융권까지 확대한다.
쿠콘은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로 선정된 리드코프와 대출정보 중계업무 제휴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쿠콘이 제공하는 대출정보 연계서비스 범위가 제1, 2금융에서 제3금융권까지 확대되면서 모든 금융권을 아우르는 대출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쿠콘 측은 설명했다.
쿠콘은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35개 금융기관이 여러 핀테크 기업에서 요청한 대출 한도·금리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대출정보 중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대출정보는 카카오, 토스, 핀다 등 대다수의 대출 상품 비교 추천 플랫폼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정보 연계 기관과 기업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리드코프와 제휴는 제3금융권 대출정보를 제공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여러 금융 기관이 쿠콘을 통해 고객 유입채널을 확대하고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출정보 연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8월 금융위원회는 서민 금융 우수 대부 업체의 대출 상품을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에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