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3일째 내려, 코스닥도 하루 만에 하락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11-25 17:1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하락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02포인트(0.47%) 내린 2980.2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3일째 내려, 코스닥도 하루 만에 하락
▲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02포인트(0.47%) 내린 2980.2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24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사된 조기금리인상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해외증시가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약보합으로 출발했다”며 “장중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시장예측에 부합해 영향력이 작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가속화 우려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하락해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무부는 24일 2021년 3분기 미국 GDP성장률 잠정치가 2.1%로 집계됐다고 발표해 속보치였던 2%를 상회했다. 미국은 GDP성장률을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발표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11월 셋째 주(14~20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19만9천 건을 기록해 50여 년 만에 최저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48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0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버(0.51%), 카카오(2.81%), 카카오뱅크(4.9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47%), SK하이닉스(-1.67%), 삼성바이오로직스(-0.24%), LG화학(-1.07%), 삼성SDI(-2.05%), 현대차(-0.94%), 기아(-1.20%)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47포인트(0.44%) 하락한 1015.6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390억 원, 개인투자자는 7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에서 카카오게임즈(4.98%), 셀트리온제약(0.16%), SK머티리얼즈(0.73%), 에이치엘비(0.1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에코프로비엠(-1.98%), 펄어비스(-1.75%), 엘앤에프(-2.74%), 위메이드(-7.34%), 천보(-0.57%) 등 주가는 하락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190.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