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화건설 물류센터 건설에 특화된 공법 개발, "기술경쟁력으로 수주"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11-25 12:2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건설 물류센터 건설에 특화된 공법 개발, "기술경쟁력으로 수주"
▲ 한화건설이 삼일C&S, 원탑구조엔지니어링과 함께 개발한 물류센터에 특화한 WBS공법.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물류센터 특화 시공기술인 WBS(Wide Beam System) 공법을 개발하고 시험시공을 마쳤다.

한화건설은 삼일C&S, 원탑구조엔지니어링과 함께 물류창고 PC공법(사전제작 콘크리트) 특화아이템 연구개발을 추진해 WBS공법을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 

WBS공법은 와이드 경량 사전제작 콘크리트보와 중공(중간에 뚫린 구멍) 슬래브로 구성된다. PC중공 단면을 이용해 경량화 및 콘크리트 물량을 줄인 경제적 공법이다. 기둥 없이도 시공할 수 있고 내진 성능도 우수하다.

사전제작 콘크리트공법은 공장에서 미리 정해진 규격에 따라 보도용 콘크리트 평판이나 공동(구멍 뚫린) 콘크리트 블록을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물류센터는 화물 적하역공간을 확보하고 높은 층고를 짓기 위해 위해 일반적으로 사전제작 콘크리트공법이 적용되는데 사전제작 콘크리트공법은 자재의 자체 무게가 커서 시공성이 낮다. 

한화건설은 WBS공법 개발을 통해 원가절감과 시공성 개선을 통해 기존 물류센터 설계와는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건설은 WBS공법을 2021년 2월 특허출원하고 7월에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앞서 4월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를 통해 구조성능실험까지 마쳐 내진성능 인정도 받았다. 이어 18일 삼일C&S 부여 공장 부지에 시범시공도 실시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WBS공법 개발을 통해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사전제작 콘크리트 분야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사전제작 콘크리트공법이 적용된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