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 은행원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한다.
농협금융지주는 NH농협은행이 딥러닝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인공지능 은행원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 농협금융지주는 NH농협은행이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인공지능 은행원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 |
인공지능 은행원은 현재 NH농협은행에 근무하는 MZ세대(20~30대) 직원들의 얼굴을 합성한 가상의 은행원이다. 목소리에 맞춰 입모양이 자연스럽게 구현되도록 장시간 학습을 거쳤다.
NH농협은행은 2022년 1월 신규직원 일정에 맞춰 인공지능 은행원의 인사발령을 내고 정식사원처럼 사번도 부여한다.
인공지능 은행원은 사내 홍보모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주로 담당한다.
NH농협은행은 인공지능 은행원의 업무영역을 영업점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설명서를 읽어주는 등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현실세계와 디지털세계, MZ세대를 아울러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협동조합 금융기관인 농협에 주어진 과제다”며 “인공지원 은행원이 그 첫걸음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