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홍남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 상향 조정 쪽으로 내부 검토"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1-24 18:5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 상향 조정 쪽으로 내부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대전 지방조달청 비축 창고를 방문해 비축물자 확보 현황을 보고 받고 정부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24일 오후 대전 서구 조달청의 정부 비축창고 현장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 10만 원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있어 상향 조정하는 쪽으로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의 내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검토할 것이다"면서도 구체적 상향폭은 언급하지 않았다.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추가로 현금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손실보상업종과 형평성 등 문제가 있다"며 "특별융자 같은 손실보상 제외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사업이 내년 예산에도 반영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역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23일 손실보상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 10만 명에게 연 1.0%의 초저금리로 2천만 원씩 특별융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밖에 부동산 거래 관련 양도세 공제 기준을 상향하는 것은 부정적으로 봤다.

홍 부총리는 "2008년 양도세 공제기준이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올랐을 때도 6~9억 원대 주택거래가 급증하며 시장이 불안했다"며 "지금 안정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양도세 공제기준 상향이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