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경찰, 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누출사고' 관련자 11명을 검찰에 넘겨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1-24 17:2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서 일어났던 화학물질 누출사고의 관련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파주경찰서는 LG디스플레이 파주 P8공장의 작업 주관부서 관계자 등 8명과 협력사 소속 현장책임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입건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누출사고' 관련자 11명을 검찰에 넘겨
▲ LG디스플레이 로고.

앞서 1월13일 LG디스플레이 파주 P8공장에서 유독성 화학물질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이 누출돼 협력사 소속 노동자 최모씨와 이모씨가 사망하고 다른 노동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은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독성 액체로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세척제로 쓰이는 소재다.

탱크 및 배관 교체작업 도중 밸브 1개를 제대로 잠그지 않은 채 배관 연결작업이 진행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학물질 누출을 파악한 직후 초기 조치가 미흡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당시 최모씨와 이모씨는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다소 늦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씨는 3월, 최씨는 10월 각각 세상을 떠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