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2%대 올라, 비축유 방출에도 공급부족 해소 어려울 전망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1-24 08:4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원유 소비국들의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원유공급 부족사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2%대 올라, 비축유 방출에도 공급부족 해소 어려울 전망
▲ 23일 국제유가가 2% 이상 올랐다.

2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8%(1.75달러) 오른 배럴당 78.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월물 브렌트유는 2.91%(2.30달러) 오른 배럴당 81.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일부 국가의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전략비축유 방출만으로는 원유시장에서 공급부족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등은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6개 국가들이 함께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한국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미국이 제안한 비축유 공동방출에 동참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공급의 핵심인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이 미국의 증산 요구를 계속 거부하고 있어 비축유 방출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심 연구원은 “각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로 OPEC+가 생산 경로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