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한미회담에서 철강관세 개선협상 요구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1-22 18:0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한미회담에서 철강관세 개선협상 요구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논의 결과를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측에 철강관세 개선을 위한 협상을 요구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논의 결과를 두고 취재진에게 "한미 통상장관 회담에서 철장 232조 해결을 위한 조속한 협상 개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2017년 우리나라는 한미 FTA 개정 협상과 함께 철강 232조 협상을 타결했고 지난 4년 동안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철강에 대해 25%의 관세를 적용받은 것과 달리 70%의 쿼터 내에서 무관세로 수출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국이 EU 및 일본과 협상을 타결하거나 개시한 만큼 EU 및 일본과 미국시장 내 경쟁관계에 있는 우방국 우리나라에 대해 다시 협상을 개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 측에 미국에서 한국산 고급 철강제품 수요가 높고 한국 제조업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급증하는 만큼 관련 협상 개시를 계속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여 본부장은 방한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서울 신라호텔에서 만나 통상장관 회담을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