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해외 장외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OTC마켓그룹과 제휴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MTS) '원큐프로'에서 해외 장외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OTC 마켓 그룹과 제휴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MTS) '원큐프로'에서 해외 장외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
미국 장외주식(OTC)시장에는 미국, 유럽, 일본, 남미를 포함한 25개국 1만1600여 개의 글로벌 혁신기업이 상장돼 하루 2조 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신규로 내놓은 플랫폼에서는 미국 장외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장외주식의 시세와 차트, 각종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자들이 종가 정보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투자방식과 달리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장외주식시장에서 환전의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최소 거래 기준도 없애 소액 또는 적립식 투자도 가능해지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최원영 하나금융투자 BK추진본부장은 "하나금융투자가 새로 마련한 서비스는 비상장주식과 관련해 높아지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장외주식시장 실시간 중개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2022년 1월28일까지 해외 장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식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까지 거래한 손님 100명에게는 소프트뱅크그룹(SFTBY) 1주, 1천만 원 이상을 거래한 손님 30명에게는 루이비통(LVMUY) 1주를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금융투자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MTS) '원큐프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