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골조공사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전전담자제도를 도입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의 수동적 안전관리 문제를 보완하고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공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골조공사 협력회사의 모든 현장에 안전전담자(SSE)를 선임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회사의 수동적 안전관리 문제점을 보완하고 재해 취약 공종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골조 공사에 안전 전담자(SSE)를 선임해 운영한다. < HDC현대산업개발 > |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의 골조공사 협력회사는 앞으로 모든 현장에서 안전 실무경력이 있는 안전전담자를 채용하게 된다. 관련 비용은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원한다.
협력회사들은 안전전담자를 통해 현장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조치, 실질적 근로자 안전교육, 안전시스템 구축 등 공사 전반의 안전·보건 관리를 HDC현대산업개발 안전조직과 함께 수행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과거 5년 동안의 재해 분석을 통해 사고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골조공사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모든 공사에 단계적으로 안전전담자제도를 확대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또 협력회사가 실질적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평가와 입찰 등에서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취약 공사에 관한 경영컨설팅도 지원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회사와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안전전담자 지원제도를 시작으로 협력회사들의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