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19일 남양유업 주가는 전날보다 8.99%(4만 원) 급등한 48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남양유업 주식을 14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약 13억 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한앤코19호유한회사가 홍원식 회장과 아내 이운경 고문, 손자 홍승의군을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11월29일에 열리는 남양유업 임시 주주총회에서 홍 회장과 이 고문 등은 포함 3명은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을 선임하는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홍 회장 등이 이번 결정을 어기고 의결권을 행사하면 100억 원을 한앤코에 지급하도록 했다.
동서 주가는 6.00%(2050원) 뛴 3만6200원에, 마니커에프앤지 주가는 3.05%(150원) 상승한 5070원에, 교촌에프앤비 주가는 2.27%(400원) 오른 1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선진 주가는 1만1550원으로 1.76%(200원), CJ제일제당 주가는 36만5천 원으로 1.67%(6천 원), 매일유업 주가는 6만9900원으로 1.16%(800원) 각각 상승했다.
롯데제과 주가는 0.85%(1천 원) 더해진 11만8500원에, CJ씨푸드 주가는 0.67%(25원) 높아진 3750원에, 농심 주가는 0.53%(1500원)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태제과식품 주가는 8250원으로 0.12%(10원), 샘표식품 주가는 4만1650원으로 0.12%(50원) 각각 상승했다.
반면 마니커 주가는 1.53%(25원) 내린 1605원에, 빙그레 주가는 0.55%(300원) 하락한 5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리온 주가는 10만5500원으로 0.47%(500원)에, 풀무원 주가는 1만6450원으로 0.30%(50원), 오뚜기 주가는 46만1천 원으로 0.22%(1천 원) 각각 내렸다.
롯데푸드 주가는 36만1천 원, SPC삼립 주가는 7만2200원, 크라운제과 주가는 9830원으로 제자리에서 거래를 종료했다.[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