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시니어사원 1천 명을 채용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만 5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시니어사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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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
전국 시니어클럽 등에서 신청자 접수를 받으며 지원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합격자는 재산세 과세액, 세대구성 형태, 참여 적극성 등을 심사해 5월20일 발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시니어사원 채용은 공기업 최대 규모 일자리 사업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1만 개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이번에 채용되는 시니어사원은 전국 LH임대아파트에서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입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등을 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입주민 자녀의 방과 후 학습지도 서비스인 ‘꿈높이 선생님’ 시범사업을 위해 전직 초등교사 출신 시니어사원도 채용한다.
근무기간은 6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5개월이며 하루 4시간씩 주5일 근무한다. 급여는 4대보험을 포함해 월 63만 원 수준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자신감을 부여하는 사회참여의 장이 되고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니어사원 채용 외에도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