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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참치캔 가격 올려, "제조원가 상승으로 수익성 나빠져"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11-19 11: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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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는 12월1일부터 참치캔 22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7년 가격인상 이후 약 5년 만이다.
 
동원F&B 참치캔 가격 올려, "제조원가 상승으로 수익성 나빠져"
▲ 동원F&B 로고.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580원에서 2800원으로 8.5%,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9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0% 판매가격이 오른다.

올해 8월에 출시됐던 '동원 MSC참치'와 10월 출시됐던 '동원참치 큐브' 브랜드 제품군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된다.

인상된 가격은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온라인 등에 적용된다.

동원F&B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경영비용 증가로 제조원가가 상승했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에 따르면 참치캔의 주요 부재료인 식용유지는 세계적으로 공급이 불안정해 10년 동안 가격 흐름 가운데 최고가를 경신했다. 카놀라유와 대두유도 국제시세기준 지난해보다 각각 151%, 147%로 2배 넘게 뛰었다. 통조림캔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알루미늄 역시 1년 전보다 64%, 81% 각각 상승했다.

또한 참치캔의 원료인 가다랑어는 국제가격이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며 2019년 하반기 톤당 1080달러에서 올해 11월 기준 톤당 1600달러로 약 50% 급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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