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김부겸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 심각, 비수도권 병상과 통합관리"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1-11-19 11:1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 심각, 비수도권 병상과 통합관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장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도권 의료대응 병원장 간담회에서 “요양병원 등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부쩍 늘었고 고령층 중심 돌파감염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 여정이 또 잠시 멈출 수밖에 없겠다는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3천 명대 확진자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어느 정도 예상하기는 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뒤 10월보다 확진자가 30% 가까이 늘었다”며 “이 가운데 80%가 수도권에서 나와 수도권 병상 부족이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을 통합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경계없이 중환자 병상을 통합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위급한 중증환자부터 중환자 병상에서 치료 받도록 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신속히 회복병상으로 옮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에 감사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뒤 의료진들이 더 많은 희생을 요구받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며 “힘들어진 여건 가운데서도 묵묵히 일하는 헌신과 노고에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도권의 22개 상급종합병원장과 병원 관계자,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