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왼쪽)은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과 문화소외지역 청소년의 미술진로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KT스카이라이프 > |
KT스카이라이프가 문화소외지역 청소년에게 미술관 관련 직종에 관한 진로교육을 제공하고 교구재를 지원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 국립현대미술관과 문화소외지역 청소년의 미술진로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협약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했는데 이 기부금은 문화소외지역 청소년이 기록물 관리자인 아키비스트와 보존전문가인 컨서베이터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교구재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추어 교구재와 교수학습지도안을 제작하고 배포하며 학교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교사들은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키비스트와 컨서베이터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를 통해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미술관에 가지 않더라도 미술관 관련 직종에 관한 교육을 받고 교구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중고등학생들에게 문화적 혜택과 미술관과 관련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문화소외지역내 청소년들이 보편적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성을 실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