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이 연극과 뮤지컬 공연에 시민들을 초대한다.
반도문화재단은 설립 2주년을 맞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와 연극 ‘옥탑방 고양이’ 공연에 시민 200명을 초대하는 문화공연 이벤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와 연극 옥탑방 고양이 포스터 사진. <반도건설> |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이 2019년 세운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온라인 콘서트, 전시기획 공모전, 사진·그림전, 온라인 문화강연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과 경기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든 22일까지 반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사연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반도문화재단은 신청 사연과 사연이 담긴 사진 등을 접수해 모두 시민 100팀(200명)을 선정해 초대한다. 공연 관람일은 12월11일과 12일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탄광촌 소년이 발레리노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같은 이름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 한국 공연에는 김시훈, 이우진 아역배우가 빌리 역할을 맡았고 뮤지컬 배우 최정원, 김영주, 박정자씨 등이 출연한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이중계약으로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청춘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주요 출연진은 배우 김혜라, 심진혁, 박소민씨 등이다.
최동민 반도문화재단 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요즘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좋은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예술계도 다시 활력을 되찾는 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