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대졸 청년 취업률 75.2%로 OECD 37개국 중 31위에 그쳐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1-11-18 12:1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나라 대졸 청년의 취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사이에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고등교육이수율과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대졸 청년의 고용률은 75.2%로 OECD 국가 37개국 가운데 31위에 그쳤다고 18일 발표했다.
 
대졸 청년 취업률 75.2%로 OECD 37개국 중 31위에 그쳐
▲ OECD 가입국 청년 대졸자 비경제활동인구 비율. <한국경제연구원>

대졸 청년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20.3%로 37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2020년 기준 대졸 비경제활동인구의 30%는 취업준비생이며 20%는 그냥 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대졸자 취업이 지연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전공과 일자리 사이의 불일치를 꼽았다.

우리나라 대졸자의 전공과 직업 사이 불일치율은 50.0%로 OECD 22개국 가운데 1위였다.

2021년 통계청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일자리와 전공의 불일치율은 52.3%로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우리나라 청년들의 교육은 최고 수준이지만 인적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되고 있다”며 “대학교육 경쟁력 강화로 전공과 일자리 사이 불일치를 해소해 청년의 취업 진입장벽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