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가 스마트팩토리 가동을 시작했다.
현대리바트는 18일 경기 용인 스마트워크센터(SWC) 안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마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현대리바트 용인공장 스마트워크센터. <현대리바트> |
SWC는 현대리바트가 2017년부터 4년 동안 모두 1475억 원을 투자해 만든 첨단 복합 제조‧물류시설이다.
현대리바트는 용인 공장 유휴부지에 5개 층, 8만5950㎡ 규모로 SWC를 만들었다. 1만7천㎡ 규모의 스마트팩토리(3층)와 6만8천㎡ 규모의 물류센터(1‧2‧4‧5층)로 구성돼 있다.
현대리바트는 2020년 5월부터 SWC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있으며 7월부터 스마트팩토리 주요 설비 작동을 점검하기 위한 시범 생산을 진행해왔다.
현대리바트의 스마트팩토리는 정보기술(IT)로 제어할 수 있는 400여 대의 자동화 정밀 생산설비가 설치됐으며 모두 6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목재 재단부터 각 공정별 자재 운반과 에지(가구 모서리 등의 마감공정) 접착, 타공, 완제품 포장 등 모든 가구 생산공정을 설계도에 따라 자동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용인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리바트키친(주방 가구)을 기준으로 기존보다 5배가량 많은 최대 30만 세트로 늘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