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삼천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력 판매가격 상승으로 실적 좋아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11-18 08:38: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천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전력 판매가격 상승으로 발전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천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력 판매가격 상승으로 실적 좋아져"
▲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삼천리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천리 주가는 17일 8만8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유 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까지 전력 판매단가(SMP) 우상향 흐름이 예상돼 당분간 발전부문 이익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전력 판매단가는 올해 1월 말 평균 ㎾h(킬로와트시)당 70.7원에서 10월 말 107.8원까지 올랐다.

유 연구원은 "자회사인 삼천리이에스 수주잔고 감소 영향과 발전량 증가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RPS) 및 탄소배출권 거래(ETS)비용 증가를 고려해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는 대규모 일회성비용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2009년 이후 최대 순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삼천리는 2021년 연결기준 순이익 84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163% 늘어나는 것이다.

공급권역의 연료전지설비 가동 정상화와 증설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고 도시가스는 소매요금 인상으로 비용 증가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발전부문은 석탄발전 자발적 상한제와 도매요금 상승으로 실적 개선속도가 빠르다. 

삼천리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3조6703억 원, 영업이익 104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